건축설계

건축설계

자연에 순응하다

울산 일곱 만디(마루의 경상도 방언)에 선정될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베이스타즈 CC.

이곳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자연이 선물하는 풍경에 잠시 할말을 잃고 도시의 번잡함을 잊게 한다. 당사항을 품은 동해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는 빛, 물, 바람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시공간을 선물해준다.

클럽하우스는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에 순응하기 위해 낮은 긴 장방형의 매스로 계획되었으며, 소나무의 수직적인 요소와 하늘과 바다, 지평선이 만들어 내는 수평적 요소들의 교류 속에서 모던한 입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특히 송판무늬 노출콘크리트의 외장재와 주변 풍경의 이미지를 오려 담고 있는 커튼월은 자연 속의 건축을 천명하고 있다.

자연을 그대로 품은 외관만큼, 실내로 들어서면 진초록의 산과 그 위로 떠다니는 구름들이 가득한 자연 풍경이 전창을 통해 파노라마처럼 펼쳐 진다.
‘ㅁ’자형 빛 우물은 자연의 빛을 실내로 골고루 뿌려주어 따뜻한 실내 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2층의 옥외 데크마당은 자연 속 건축의 체감을 극대화 시켜준다.
또한, 복잡하지 않고 명쾌한 내부구성은 이곳을 방문한 모든 이에게 자연과 하나되는 쉼과 같은 시간과 공간을 선물해준다.